인천시,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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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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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의 해양설화 이야기, 육지에도 퍼져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168개의 섬과 바다가 있는 해양 도시로서 섬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고자 허구 글․그림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와 정지윤 글․그림『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 2종의 그림책을 한림출판사와 함께 제작하여 배포한다.

2018년 『영종도 아기장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이번 그림책은 각각 1500부 씩 총 3000부가 인천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초등학교 도서관, 공․사립 유치원 및 지역별 거점도서관 500여 곳에 12월 중 배포될 예정이다.

이는 그림책을 통해 인천 문화콘텐츠와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내년에는 인터넷이나 전국 서점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그림책 출간을 기념한 북 콘서트가 지난 11월 30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북콘서트에는 전국에서 참여 신청한 약 350명의 관객이 자리를 빛냈으며, 북포초등학교와 함께한 기증식, 정지윤 작가와의 만남, 뮤지컬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김호석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사업」과 「북 콘서트」를 통해 인천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사라질 수 있는 옛 이야기들을 보존하여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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