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황교안 "국민의 성원으로 다시 태어나…당의 혁신 이루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19-12-02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유민주진영의 통합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가는 것"

단식을 마치고 돌아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간 자신을 걱정해 준 국민의 성원에 감사하면서 당의 쇄신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2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많은 교훈 얻었고 다시 결심했다. 자유한국당이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 받들기를 지체하면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고 문 정권 시즌2, 시즌3이 지속될 것이다"라며 "당의 과감한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의 혁신은 곧 나라를 구하는 길이다. 저는 국민 명령을 받아서 과감한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보수통합에 관해 황 대표는 "그동안 통합 논의가 다양하게 지속되어 왔다. 작은 성과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있다"라며 "자유민주진영의 통합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거다. 새로운 가치 정립하면서 사이비정치와 폭정 서슴지 않는 정권의 대안으로 인정받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그는 "그동안 통합을 논하면서 몇가지 제안도 있었다. 탄핵이 거림돌이 되지 않도록 성찰하면서 탄핵의 문제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 미래 지향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가치 정립하자 보수 중도 자유민주주의 세력 같이 하는 새로운 통합 이뤄내자는 제안이다"라며 "이제 통합도 구체적인 시점에 옮겨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강력한 대안 정치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 자유민주세력 모두가 소아를 넘어서 대아를 충실히 따를 것을 호소드린다"라며 "통합 논의가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 국민이 직접 나서주길 바란다. 국민이 앞장서서 독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식투쟁을 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청와대 사랑채 투쟁천막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