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적자 폭이 커지면서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이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19년 1~3분기 손보사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장기보험 사업비 지출 및 보험금 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7000억원)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자동차보험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증가했으나 채권처분이익 등 투자이익으로 순이익 감소 규모를 그나마 줄였다. 2014년 보험사의 회계연도 변경 이후 지속 증가하던 당기순이익(1~3분기 기준)은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은 3조7000억원으로,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손실 확대로 손실규모가 전년 동기 1조8000억원에 비해 1조9000억원(106.2%) 증가했다.
반면, 고금리채권 등 처분이익 증가로 6조7000억원가량의 투자이익이 발생하면서 투자 이익규모는 전년 동기(5조9000억원) 대비 14.5%(9000억원) 늘었다.
ROA(총자산이익률)는 0.95%,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5% 포인트, 3.73% 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시절 매입한 우량채권 등 금융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이익을 단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수익개선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지금과 같은 단기적 외형경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전반의 내실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19년 1~3분기 손보사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장기보험 사업비 지출 및 보험금 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7000억원)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자동차보험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증가했으나 채권처분이익 등 투자이익으로 순이익 감소 규모를 그나마 줄였다. 2014년 보험사의 회계연도 변경 이후 지속 증가하던 당기순이익(1~3분기 기준)은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은 3조7000억원으로,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손실 확대로 손실규모가 전년 동기 1조8000억원에 비해 1조9000억원(106.2%) 증가했다.
ROA(총자산이익률)는 0.95%,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5% 포인트, 3.73% 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시절 매입한 우량채권 등 금융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이익을 단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수익개선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지금과 같은 단기적 외형경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전반의 내실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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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이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금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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