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의 드론 활용 공유재산 실태조사 방법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유재산 제도발전 세미나'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지난달 27~28일 충남 아산시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연 세미나에서 이같이 뽑혔다.
시는 세미나에서 드론 2대를 운용, 촬영한 캠코연수원 지형을 정사영상 편집과 3D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3D로 바꾸는 작업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유관기관 등 공유재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노하우를 알려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10월 드론을 활용해 56억 상당의 은닉토지를 포함해 올 한해 동안 59억원 상당의 10필지의 재산을 발굴했다.
행안부는 드론으로 공유재산을 활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남양주시의 선도적인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접목한 실태조사로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와 숨겨진 은닉재산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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