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4일 "감독당국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하고 유용한 네트워크를 가진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여야 하는 지금은 자본시장과 금투업계의 역할이 중차대한 때"라며 "현재 추진중인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상황이고 협회의 내부혁신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에 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제가 이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등을 두루 거치며 감독정책 수립 및 집행, 금융회사 경영관리 등을 맡았다"며 "정부 국회 감독당국 언론 등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형성한 만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 비은행감독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상근감사위원,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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