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뜻에 합당한 공관위원장을 세우고 공관위가 구성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추천 방식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황 대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결정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삼갔다.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최고위원들은 회의에 불참했다. 다만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의 정진석 의원은 회의가 진행 중인 청와대 앞 천막에 들어가 "나 이런 것은 처음 본다. 당신들 너무한다"고 항의해 한 때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사무총장 이하 당직 교체 등을 혁신으로 규정하며 쇄신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벌써부터 당 내에서는 이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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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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