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화재취약시설 2차 안전점검은 시 담당 공무원과 전기·소방·가스·건축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 7명이 투입되며, 1차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앞서 지난 10월1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진행된 1차 안전점검은 인명·의료기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시설 안전관리 실태 △피난·방화시설 적정여부 △전기시설 상태 등 5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적발사항을 보면, 소방분야는 유도등 미설치, 소화전 앞 물건적치, 건축분야는 안전난간 미설치·방화구획 불량 등이,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 미설치, 접지 불량 등의 사항이 지적됐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각 시설 안전관리자가 조치하도록 시정·권고했으며, 이번 2차 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도 발견된 법령 위반과 불량 등에 대해서는 계속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은 조치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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