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강유등축제 퍼레이드 팀이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남강유등축제의 유등이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뽐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개최되는 해당 행사의 올해 퍼레이드는 지난 7일 맥알렌 풋볼 스테이디움과 맥알렌 시내 약 2.5㎞ 구간에서 열렸다.
총 110개팀, 3500명이 참가한 퍼레이드에서 진주팀은 34번째 행렬에 나섰다.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생 60여명은 국보 반가사유상등(燈), 호랑이등, 사물놀이등, 태극기등을 앞세우고 사물놀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퍼레이드 참여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한국의 아름다운 빛과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알렌시는 퍼레이드에 참여한 유등 중 33종의 한국전통 등을 내년 2월까지 맥알렌 컨벤션센터, 공공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전시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