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5년 만에 청렴도 2등급 자리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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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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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5년 만에 청렴도 2등급 자리를 되찾았다.

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19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을 통보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결과는 지난해 4등급에서 두 단계나 뛰어넘어 수직 상승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청렴수준을 진단해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자전적 개선의지를 이끌어내고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처리의 투명성, 금품과 향응 관련 연루여부,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예산집행 실태, 업무지시 공정성 등이 핵심이 됐다.

시는 이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결국 8.19라는 높은 점수로 종합청렴도 2등급에 올라섰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과 조직의 부패위험성 진단,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청렴취약분야 보완·개선, 청렴성 활성화를 위한‘청렴마일리지제’운영 등이 노력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한편 최 시장은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임한 덕분”이라며,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아직도 미진한 분야를 보완해 최고 수준에 올라설 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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