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글로벌 기업 등이 경기 위축과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지역 경제에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고 있다.
충남도는 11일 충남도서관에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수출탑을 세운 56개사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이날 시상식은 양승조 지사와 안경남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 수출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경제를 이끄는 기업과 유공자의 치적을 대내외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포상은 수출탑 수상 56개 기업과 개인 표창 수상 17명 가운데, 21개 기업, 7명에게 전수했다.
도는 △광성기업, 하이스틸, 애터미 등 3개 기업에 1억불탑 △비츠로셀과 케이씨아이 기업에 각각 7000만·5000만불탑 △광천김 등 6개 기업에 3000만불탑을 전달했다.
이어 △케이티이 등 2개 기업에 2000만불탑 △휴민텍, 세라, 길산파이프, 태창금속산업 등 5개 기업에 1000만불탑을 수여했다.
정부 개인표창으로는 휴민텍 오성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동신포리마 오익종 회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대통령표창: 우진씨엔에이 송경수 대표 △산업부장관표창: 태창금속산업 김양준 부사장, 신우에프에스 김영숙 과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정부포상과 별개로 도 수출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단체표창에는 충남수출기업협회 고세윤 대표, 삼성보일러 최미숙 대표, 도 경제진흥원 이영훈,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김들음, 서산상공회의소 고예지 등 5명이 선정됐다.
양승조 지사는 “지속되는 불안한 국제 통상환경의 위협으로 인한 수출여건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수출기업인들의 땀이 결실로 이어졌다”며 “수출을 위해 헌신한 모든 무역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 날 무역의 날 기념행사 종료후 충청남도 및 수출유관기관은 2020년 중소수출기업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설명과 일정 등 합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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