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빈소] 손길승 SKT 명예회장 "전세계 기업활동 가능성 보여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입력 2019-12-11 1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11일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데일리동방]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고(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과단성과 담대담을 갖춘 기업인으로 평가했다.

손 명예회장은 11일 오전 9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4분 뒤 빈소를 나서며 "김 회장님이 참 많은 일을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전 세계 어디든 가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셨다"며 "비즈니스에서 결단 할 때 최일선에서 결정권자와 만나 바로 결정하는 과단성과 담대함을 잊을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기본합의서 관련 노태우 대통령 때 많은 활동을 하셨다"며 "저도 많이 지도 받았고 좋은 합의서를 만드셨다"고 말했다. 손 명예회장은 "기업활동도 열심히 하셨지만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북한과의 협상에도 많은 활동하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김 전 회장은 1999년 전경련 25대 회장, 손 회장은 28대 회장을 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