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마리, 래퍼 빈지노 등이 나오기로 했다가 우천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앤마리는 한국팬을 위해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고,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이야기다.
당시 팬들은 안전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주최측인 페이크 버진과 갈등을 겪었다. 이에 페이크 버진 측에서는 환불과 보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논란이 있은지 약 5개월이 지났다. 환불 진행과정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여전히 환불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 아직 환불을 받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집단 분쟁 조절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소비자원은 12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후 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페이크버진 측은 순차적으로 환불과 보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크버진 관계자는 "3만명의 관객 중에 10%(3000명) 가량이 아직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12월 19일에도 지급이 예정돼 있는 등 환불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