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직원의 일과 여가 균형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한 기업 44곳이 '여가친화기업'에 선정됐다. 대기업 중에서는 롯데건설 등 롯데 계열사 6곳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올해 여가친화기업으로 44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5개사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11개사), 공기업(10개사), 중견기업(8개사)로 뒤이었다. 대기업 중에서 과반인 6개사는 롯데 계열사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케이티엔지는 지난해에 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이 중 케이티엔지를 제외한 세 곳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이다.
이 중 셀메이트와 일동제약, 호텔롯데, 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기업은 '우수' 기업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주 52시간 도입, 야근 줄이기, 연차휴가 촉진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직장문화에 따른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여가친화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부는 지난 2012년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가친화기업 선정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까지 인증받은 기업은 15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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