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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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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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시행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마중물 만들기 사업을 마치고, 13일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2019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시는 2018년 7월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도시재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 사업의 동력이자 주체가 될 주민협의체 운영 등으로 거둔 다양한 성과를 확인·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역세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 모집, 올해 3월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30여명의 위원이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했다.

이를 통해 마을의 각종 역사·정보 자원을 기록한 ‘당말이지(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지도)’ 제작, 군포역세권 자산 발굴· 주민 간 소통 확대를 위한 마을소식지 ‘당동마을소식’ 발행, 주민 주도 도시재생 방안과 마을 상권 활성화를 연구한 ‘마을디자인 학교’ 운영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시는 이번에 기초․심화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미이용 경로당을 리모델링 해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거점이 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센터를 마련하는 등 총 7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20년에 새로 추진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에 동참할 제2기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으로, 16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 내 토지나 건물 소유자, 주택 세입자, 상인 등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민병재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인 군포역세권 지역은 신도심에 비해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도시재생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높은 곳”이라며 “지속해서 개발 방안을 수립․시행해 도심 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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