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2분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40분간 머물렀다. 두 사람은 고인과 인연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각각 차에 올랐다.
이병철 회장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빈소를 찾아 20분간 유족을 위로했다.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그를 건물 1층까지 배웅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14일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4일간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장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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