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17일 열린 '2019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11번째인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종합대상은 KB국민은행과 교보증권이 수상했다.
최 상임위원은 "KB국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대출이 시중은행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여신정책을 적극 시행했다"며 "포용적 금융 확산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보증권은 고객 관점의 영업모델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고, 임직원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러 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증권 부문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또 결제·송금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기업들과 유통·통신 분야의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시장 진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금융산업에도 경쟁과 혁신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최 상임위원은 "오늘 수상자들을 비롯한 여러 금융회사들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역량을 보여줬다"며 "내년에도 혁신적 금융모델을 통해 고객편의를 도모하고 모험자본 공급으로 신성장산업 성장에 기여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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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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