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5회 우유가치의 재발견을 위함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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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19-1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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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17일 서울시 양재동 THE-K 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제5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포럼은 낙농가와 유업체, 소비자, 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우유에 대해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포럼 주제 발표는 ▲박진경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노인의 우유 섭취와 식사의 질과 다양성, 정신건강과의 관련성 분석 연구’ ▲박현아 버핏서울 매니저의 ‘2019 밀크어트 챌린지의 효과’ ▲이영은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우유 섭취와 다이어트’ 등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로 나선 박진경 교수는 노인의 우유 섭취가 식사의 질과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전했다. 박 교수는 “한국 노인들에게 가장 섭취가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이라며 “최근 5년간 노인 전후계층의 우유 1일 적정 섭취자 비율은 10%로 영양소 결핌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유 섭취를 많이 할수록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우울 감소에 유의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박현아 버핏서울 매니저는 ‘2019 밀크어트 챌린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근육량을 지키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우유 섭취가 효과적이었다”며 “밀크어트상을 차지한 최지원 참가자와 이재중 참가자에게서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은 교수는 “우유 섭취가 비만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교수의 연구 결과 하루 우유 1~2컵 이상 꾸준히 섭취한 남녀 참가자들의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감소했다.

이 교수는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평소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과 우유 등을 섭취해야 한다”며 “우유는 하루 2컵(1컵 200ml기준) 이상 마실 것”을 권장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5번째를 맞이한 포럼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평소 갖고 있던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뜻깊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결과 발표 내용은 앞으로 펼칠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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