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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선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무투표 당선 그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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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12-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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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유VS오영철 경쟁구도, 선거일 한 달여 앞두고 불출마 선언

내년 1월 15일 치뤄질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 선거가 당초 2파전을 예상케 했었지만 후보 사퇴가 전망되면서 변화를 불러왔다.

현 김부유(56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오영철(76세) 일미농수산회장이 초대 민선 회장 직을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영철 회장이 출마 포기 뜻을 밝히면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최근 지역 한 매체는 "오 회장이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회장은 불출마 선언에 앞서 현 당연직 체육회장인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톨해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는 것.

따라서, 선거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었던 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 남짓한 상황에서 오 회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현재로선 김부유 회장 단독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세종시체육회 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체육회장 경쟁자가 없을 경우 투표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후보를 회장으로 무투표 결정한다.

김부유 회장은 "비록 단독 후보로 갈 지라도, 지역 내 전문 체육인들과 생활 체육인들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준비하겠다."며 "선거 경쟁자였던 오 회장님의 불출마 소식을 듣고 이상하게도 기분이 꼭 좋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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