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김부유(56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오영철(76세) 일미농수산회장이 초대 민선 회장 직을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영철 회장이 출마 포기 뜻을 밝히면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최근 지역 한 매체는 "오 회장이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회장은 불출마 선언에 앞서 현 당연직 체육회장인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톨해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는 것.
세종시체육회 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체육회장 경쟁자가 없을 경우 투표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후보를 회장으로 무투표 결정한다.
김부유 회장은 "비록 단독 후보로 갈 지라도, 지역 내 전문 체육인들과 생활 체육인들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준비하겠다."며 "선거 경쟁자였던 오 회장님의 불출마 소식을 듣고 이상하게도 기분이 꼭 좋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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