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내년 상반기 스웨덴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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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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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한-스웨덴 민·관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박영선 장관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스웨덴의 아나 헤그바리 무역통상장관, 마르크스 발렌베리 발렌베리 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국의 SK 텔레콤 등 양국의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시 중기부와 스웨덴의 기업혁신부가 체결한 ‘한-스웨덴 스타트업 간 협력 업무협약(MOU)’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과 공존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박 장관은 “내년 상반기에 스웨덴에서 가장 명망 높은 액셀러레이터인 에피센터(Epicenter) 내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설치한다”며 “우리 스타트업이 현지 창업 생태계에 깊숙이 스며들고, 양국 스타트업이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렌베리 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전세계 1억70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진 스포티파이의 세실리아 퀴비스 해외 마케팅 대표 등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혁신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청년창업 유도 및 실패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등 혁신적 스타트업 창출을 위해 양국이 펼치고 있는 정책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협력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자고 약속했다.

박영선 장관은 “KSC를 스웨덴에 설치함으로써 한국과 스웨덴의 특별한 관계가 시작됐다”며 “다음에는 좀 더 풍성한 결실을 가지고 만날 수 있도록 주거와 비자 등에 대해 스웨덴에서 적극 협력해줄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중기부도 다양한 정책으로 양국의 우호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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