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것을 경계하는 시장 참가자도 증가하면서 기술적 차익을 확정하려는 매도세가 우세를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0.55% 하락한 2만393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50% 내린 1738.40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영국의 브렉시트 혼란에 따른 파운화 하락 외 큰 영향을 미치는 악재는 없었다.
로이터는 "영국에 낯설지 않은 브렉시트 공포가 다시 돌아왔다"면서 "ITV 등에 따르면 지난주 총선에서 압승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 기세를 몰아 브렉시트 후 이행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역레포 입찰금리 인하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3017.0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1% 내린 10294.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0.51% 미끄러진 1792.4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입찰금리 인하를 통해 시중에 약 2000억 위안화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중국증권망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증시가 소폭 하락한 것은 그간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 여파라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는 올랐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27.844.1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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