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명동 스토어에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공개했다.
스와치는 국내 아티스트인 도로시 윤(윤미연)과 함께 국내 최대 스와치 매장인 명동 스토어에서 특별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스와치는 지난 5월 개막한 5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공식 후원사로서 전시를 한 바 있다.
아트, 스포츠, 패션을 브랜드의 DNA로 삼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온 스와치는 상하이에 소재한 스와치 아트피스호텔에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을 후원하고 양성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중국, 한국을 모두 오가며 비주얼아트와 사진, 멀티미디어 아트 등의 환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온 한국인 아티스트 도로시 윤은 스와치 아트피스호텔의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와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 베니스 비엔날레의 스와치 전시관에서 동서양을 잇는 “Faces & Traces (얼굴과 흔적들)” 이라는 테마로 그녀만의 독특함이 돋보이는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의 감동을 이어 도로시 윤이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장식했다.
한국적인 특색을 담은 그녀의 디자인이 4개의 스와치 맥시 (벽시계)에 장식되었고, 3층의 대형 비주얼은 보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색동으로 꾸며진 스페셜한 쇼핑백도 한시적으로 제공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와치 마케팅 담당자는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미를 가득 담은 그녀의 아트피스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손님들이 찾는 스와치 명동 스토어의 가장 의미있는 전시이자 콜라보레이션으로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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