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금융권] 양종희·허정수 KB 보험사 대표 모두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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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1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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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도 연임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KB금융]

[데일리동방] 이번주 2금융권 주요 관심사는 주요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였다. 

21일 보험·여신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손해보험 양종희, KB생명보험 허정수 대표 등을 후보로 재선정했다. 두 대표 모두 연임에 성공한 셈이다.

대추위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초저금리시대 환경에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검증된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도 모두 연임됐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원 신한'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CEO를 연임시킴으로써 조직 안정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수장과 보험사 CEO들의 간담회도 주목받았다. 지난 1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보험사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치경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기 매출과 실적 중심의 과거 성장 공식이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보험사 CEO들도 공감할 것"이라며 "실손의료보험의 구조개편 및 비급여 관리 강화를 관계부처 등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제도들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케어, 즉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과도한 보험료 인상으로 경제 활력을 떨어뜨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 지속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확대는 과도한 보험료 인상을 수반해 민간 투자와 소비를 떨어뜨리고, 경제 활력마저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속도를 완화하면서 의료비 지출을 적정수준에서 억제하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강보험제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가 출시 후 약 3주인 23일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치즈 농장 ‘농부 라이언’이란 농협카드만의 스토리를 입혔다.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업종에서 NH포인트가 적립되는 생활밀착형 혜택을 더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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