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8번째 부동산 대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달에 한 번 꼴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500조가 올랐다고 한다"라며 "집값을 잡겠다는 건가. 국민을 잡겠다는 건가. 참으로 대책없는 정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의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습니다.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 값이 11억 4천만원으로 40%나 급등했다.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이 올랐고, 두 번째 정책실장은 12억,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이 올랐다"라며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들의 실상이다"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는 "과연 누구를 위한 부동산 대책인가"라고 반문하며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대통령만 모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어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나. 국민들은 기가 막힌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시라"고 문재인 정부에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