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실적 암흑기를 지나 내년에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확대가 실적을 떠받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2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0년 연간 매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255조3376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37조710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0.3%, 38.9%씩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년 영업이익(53조6450억원)과 2018년(58조8867억원) 영업이익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올해 대비로는 확연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0년 연간 매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255조3376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37조710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0.3%, 38.9%씩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년 영업이익(53조6450억원)과 2018년(58조8867억원) 영업이익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올해 대비로는 확연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 실적은 악화됐다. 2019년 연간 매출 추정치는 231조5239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27조14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0%, 5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와 투자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삼성전자 실적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내년 2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하반기에 이미 반도체 업황의 사이클이 하단에 근접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D램 업황 바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은 커지고 있다. D램 재고는 올해 3분기부터 하락세에 진입해 내년 2분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고, D램의 가격 반등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고부가가치 DDR4 중심의 전략 덕분에 삼성전자 D램 가격의 반등이 시작됐다"며 "내년 1분기 중 월 단위 D램 가격 반등과 2분기 D램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반등 흐름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 재고가 줄고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심화와 넷플릭스·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확대로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서버 증설에 나서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5G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5G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뿐 아니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샤오미 등에 이어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5G를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중저가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실적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겠지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피상적으로나마 해소되는 모습이고 반도체 역시 긍정적인 수치들이 포착되고 있어 내년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 신가전 확대와 올림픽 및 유로2020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TV 교체 수요가 늘며 소비자가전(CE)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와 투자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삼성전자 실적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내년 2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하반기에 이미 반도체 업황의 사이클이 하단에 근접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D램 업황 바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은 커지고 있다. D램 재고는 올해 3분기부터 하락세에 진입해 내년 2분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고, D램의 가격 반등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고부가가치 DDR4 중심의 전략 덕분에 삼성전자 D램 가격의 반등이 시작됐다"며 "내년 1분기 중 월 단위 D램 가격 반등과 2분기 D램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반등 흐름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 재고가 줄고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심화와 넷플릭스·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확대로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서버 증설에 나서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5G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5G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뿐 아니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샤오미 등에 이어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5G를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중저가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실적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겠지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피상적으로나마 해소되는 모습이고 반도체 역시 긍정적인 수치들이 포착되고 있어 내년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 신가전 확대와 올림픽 및 유로2020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TV 교체 수요가 늘며 소비자가전(CE)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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