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정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 예체능계열)과 북한 이탈 주민 특별전형(정원 외)으로 나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실기 성적 등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 반영비율은 학과에 따라 다르다. 인문계열Ⅱ(경제학부, 세무학과, 경영학부)는 국어 30%, 수학(가/나) 35%, 영어 25%, 탐구(사/과) 1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Ⅰ(인문계열Ⅱ를 제외한 인문계열 전 학부·과)는 국어 30%, 수학(가/나) 30%, 영어 25%, 탐구(사/과) 15%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가) 30%, 영어 20%, 과탐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반영영역에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과목을 허용해 이과 학생들도 인문계열 지원을 할 수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탐구영역 반영 시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영역을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열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수능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60%, 학생부 20%, 실기 20%를 반영한다. 환경조각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으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 50%, 학생부 20%, 실기 30%를 반영한다. 음악학과는 단계별 선발 없이 수능 20%, 학생부 20%, 실기 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영어 과목의 등급별 반영방법도 계열마다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2등급부터 4점씩, 자연계열은 2점씩 감점한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2점씩 감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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