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약 절반인 15만호가 올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내년 중 상세한 지구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구지정될 세 곳은 서울과 가까운 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과 간선도로 등 교통여건과 편의·기반시설 여건이 우수한 입지다.
우선 57만8000㎡ 부지 규모 낙생지구에는 총 4800가구가 공급된다. 성남시청 남서측 8km 지점에 위치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지하철 분당선이 가깝다.
매곡지구에는 11만1000㎡ 규모 부지로 총 1000가구 공급이 이뤄진다. 안양시청 북측 2km 지점 입지로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평촌역이 인접해 있다.
이 지구는 장기미집행공원(매곡근린공원)의 70%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지구 중심에 집중 배치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66만1000㎡ 규모 역곡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으로 총 55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1호선 역곡역이 가깝고 까치울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 GTX-B 노선이 지나는 입지다.
인근의 원미산과 부천자연생태공원 등과 어우러지도록 지구 내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90%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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