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를 비롯한 21개 계열사는 지난달 28일, 현금 1만원권 5장이 담긴 나눔 봉투를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나눔 봉투를 받은 임직원들은 나만의 기부를 실천하게 된다.
‘내 손으로 실천하는 나만의 작은 나눔’이라는 의미를 지닌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 임직원들의 연말 나눔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포스코 기업시민 연말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실시한 작은나눔 캠페인을 ‘마이 리틀 채리티’라고 새롭게 명명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해 규모를 전 그룹사로 확대했다. 캠페인에는 총 21개사가 동참하고 있으며, 참여 인원만 3만2000여명이다.
봉투 안에는 캠페인의 취지가 담긴 최정우 회장의 메시지를 담았다. 최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에 동참하려는 자세, 어떻게 기부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보람 있는 나눔의 실천으로 이웃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더불어 공감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의 한 직원은 “포항 오천시장의 노점상인들에게 기업시민 스티커를 부착한 핫팩과 과자, 사탕을 가득 담은 간식을 나누어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해 보았습니다. 작은 선물에도 기뻐해 주신 덕분에 저희들도 기뻤고, 준비한 600개의 선물이 부족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연말 나눔 캠페인 My Little Charity 실천을 통해 주변 이웃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기업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마이 리틀 채리티 캠페인을 연말 나눔 이벤트로 정례화하여 기부 나눔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혼모지원센터, 국군장병,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은 각자의 의미를 담아 연말 기업시민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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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직원들이 포항 오천시장에서 핫팩과 간식을 건네며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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