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현장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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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2-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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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현장에 진입했다. 지난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페로망간(Fe-Mn·망간철) 공장에서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던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현장감식반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폭발현장에서 잔해와 그을림, 뒤틀림 등을 살펴보고 폭발 원인과 피해, 안전조치 사항 등을 확인한다. 감식반에는 국과수 7명, 광양경찰서 수사과장 등 경찰 4명, 중앙방재센터 및 노동부 9명 등이 포함됐다.

폭발 및 화재는 포스코 계열 연구소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코 ICT 직원들이 지난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만든 배열발전 축열설비에 대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 당시 2차례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수십미터 상공으로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해 광양제철소에서 약 50m 떨어진 이순신대교로 쇳덩이 등 파편이 날아들기도 했다. 이순신대교는 파편으로 난간이 휘고 도로가 파이는 피해를 입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5일 오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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