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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민투표...도 절대적 중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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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2-2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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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부지 선정 위한 주민투표 절차 돌입

대구국제공항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실국장‧직속기관장‧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야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3년간 지지부진했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극적인 합의와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사례를 거쳐, 이제 주민 선택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군위‧의성군민들이 어디에도 방해받지 않고 소신 있는 한 표를 행사해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져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부지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투표와 관련해 도에서 어떠한 구설수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는 지난 23일 군위‧의성군의 투표 발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30~내년 1월 3일까지 투표인명부를 작성해, 내년 1월 9일 투표인명부가 확정되게 된다. 1월 16~17일까지 양일간 사전 투표가 실시되고, 1월 21일 주민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이후,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하면,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국방부장관)가 심의‧의결해 최종 부지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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