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20]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ICT 기업과 디지털 전략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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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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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희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을 찾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구상을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CES 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5세대 이동통신) 디바이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기반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와 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꼼꼼히 점검한다. 하 부회장은 커넥티드카와 연계하는 이통사의 사업모델 점검과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하고,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도 관심 있게 볼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시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 기업과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의 기술 관련 조직을 ‘DXT그룹’으로 일원화시켰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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