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좌천동 아파트 공사 현장 앞 도로에 큰 균열이 발생, 관할구청이 긴급 정밀진단에 나선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저녁 6시52분께 좌천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 2차선에 길이 70m 가량 균열이 발생했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고, 현재 2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산 동구청과 인근 아파트 공사장 관계자들은 금이 간 도로 5곳에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상황 판단에 나섰으나,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26일 오전 정확한 균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균열이 어떻게 발생했고, 균열한 도로 아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굴착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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