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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20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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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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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기록...1위는 중국

  • 文대통령 "중국인 관광객, 작년보다 26%↑"

"2020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글을 올리고 "정부는 올해의 성과를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1725만 번째 손님이 한국을 찾아주셨다.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신남방정책으로 가까워진 인도네시아 국민이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1위는 중국이다. 작년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무려 26% 늘었다"고 언급했다.

 

올해 외래관광객이 역대 최다 1750만명으로 전망되는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입국객으로 붐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잇달아 회담하고 내년 상반기 이들의 방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악화한 한·중 관계가 회복하고, 특히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들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우리의 관광경쟁력은 세계 19위에서 16위로 높아졌다. 국민들께서 친절히 맞아주신 덕분에 다시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이 분들이 한류의 홍보대사가 돼 주었다"며 "관광 수입만 25조원을 넘을 정도로 우리 경제의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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