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민이 여권발급 신청을 위해 시청을 방문 전에, 시 홈페이지에서 민원 대기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제공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16일부터 시 홈페이지 ‘부산민원120’(민원안내- 여권안내)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대기순번 알림톡 발송’을 시행,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대기 중 다른 용무를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기순번 키오스크에서는 ‘종이 순번표’와 ‘알림톡 순번표’를 선택할 수 있다. 알림톡 순번표가 자리 잡으면, 종이 순번표 발행 감소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문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에 대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시민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