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비 마이 유니콘’ 등록 비상장 스타트업 IP 금융 지원

[기술보증기금과 코스콤, 하나은행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IP금융 우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종배 기보 이사(왼쪽부터) , 정지석 코스콤 대표이사, 한준성 KEB하나은행 부행장.(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은 코스콤, 하나은행과 함께 ‘비 마이 유니콘’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지신재산(IP) 금융을 우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기업은 비상장주식 마켓플랫폼 ‘비 마이 유니콘’에 등록된 기업 중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 방식의 특허평가시스템(KPAS)를 통해 기업의 특허권을 평가한 뒤 IP보증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기업이 기술평가를 받을 때 부담하는 평가수수료 지원하면서 IP대출을 실행한다. 코스콤은 IP금융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제반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비 마이 유니콘 등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 특허기업의 참여를 유도, 비상장주식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IP금융 확대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비 마이 유니콘과 같은 혁신서비스와 결합해 질적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수 특허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