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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채소라면 채황[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채소라면으로 국제 인증을 받았다. 국내를 넘어 세계 채식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 11월 출시한 채소라면 ‘채황’이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받아 비건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채황은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라면이다. 버섯·무·양파·마늘·양배추·청경채·당근·파·고추·생강 등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했다.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으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건더기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의 채소를 사용했다.
고기를 넣지 않아도 충분한 맛을 내 채식을 하는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채황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 비건 협회 인증 획득으로 국내외에서 채식 트랜드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비건 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조직으로, 1944년 창립한 비영리 단체다. 전 세계에 걸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마다 동물복지 환경보호와 인류건강 증진 등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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