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팅 분석 매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12월 30일(이하 현지시간) 2020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 1순위 우승 후보로 브룩스 켑카(미국)를 꼽았다.
켑카는 세계골프랭킹(OWGR)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월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발을 헛디뎌 부상당한 이후 두 달째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웨스트게이트는 그런 켑카에게 9/1 배당률을 책정했다. 1달러를 걸면 9달러를 얻는 것.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웨스트게이트는 켑카의 부상보다 메이저 대회 우승 DNA를 더 높게 평가했다. 켑카는 메이저 대회 11번 출전해서 4승(‘US오픈’ 2회, ‘PGA챔피언십’ 2회)을 거뒀다. 지난해(2018~2019시즌)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황제’ 우즈는 12/1로 3위, 최근 결혼식을 올린 ‘람보’ 존 람(스페인)은 14/1로 4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21)는 100/1 배당을 받았다.
'마스터스'는 2020년 4월 9일부터 2020년 4월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150만 달러(한화 132억 8250만 원) 중 우승상금은 207만 달러(한화 23억 9085만 원)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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