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금융회사 전환 가속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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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입력 2019-12-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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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저성장 대비 포트폴리오 재편 필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NH농협금융 제공]


어느 한해 경영여건이 좋았을 리 없었겠지만, 새해는 특히 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미래 환경 대응을 위해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야 합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합니다.
은행의 이자이익에 치우쳐있는 수익 포트폴리오를 은행과 비은행 간 균형을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사업영역별 특성에 맞춰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은 자산이익률 중심의 사업전략을, 보험은 장기가치를, 증권과 자산운용, 리츠운용, 벤처투자는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고객서비스는 사업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해 계열사별로 분산된 사업을 재구성하고, 고객·상품·서비스의 통합관점에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농협금융의 지속성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익섹터를 개발해야 합니다.
농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농협금융의 역할을 확대해야 합니다.
'새로운 10년, 농협금융을 디자인하자(New Decade! DESIGN NH!)'를 우리의 슬로건으로 해 하나씩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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