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상황 속 금산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출연이 이어져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금산사랑장학재단에서 출연 받은 기금이 5억35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후원의 날을 통해 4억2000만 원 모금액을 달성한 이후 최고액이다.
그 결과 충남도 16개 시·군 중 민간후원금 순위는 2018년 3위에서 2019년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최고 액수를 후원한 기업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 재단 설립이후로 11년 동안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개인은 문정우 군수가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5년간 출연 액수를 살펴보면 △5억 원 이상 : 한국타이이어 금산공장 △1억 원 이상 : 농협중앙회, 유성화연테크, 만재장학회, 현숙장학회, 대주개발 △5000만 원 이상 : 문정우 금산군수, 금산군 산림조합이 기부에 힘을 실었다.
또한 금산농협, 솔표신화, 천우전기 등 28곳에서 1000만 원 이상 기부했으며, 500만 원 이상이 32명, 100만 원 이상이 176명으로 집계됐다.
금산군에서는 2009년에서 2013년까지 5년간 연 10억 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 5억 원, 2019년부터 20억 원을 출연해 현재(2019년 12월)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의 민관 총 모금액은 138억 원을 달성했다. 목표 금액은 200억 원이다.
장학재단은 2019년 장학금으로 172명에 1억444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지역 우수인재에 대한 학비, 생활비 지원 등 182명에게 1억64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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