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올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에 67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10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군은 과감한 투자 확대로 교육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교육발전 없이는 가평발전도 없다"며 "'교육부군(敎育富郡)'을 이루는 것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혀왔다.
군은 가평장학관 운영과 홍제동 행복기숙사, 강원대 향토학사 입사생 선발에 투자를 확대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또 교복비와 급식비, 교통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우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가평장학관 운영에 3억6900만원을 지원했다. 3억8600만원을 들여 호주, 캐나다에 이어 중국까지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이밖에 지역대학생 학업활동체험과 장학금 지급에 4억여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중·고교생 신입생 교복비·급식비·교통비 지원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설환경 개선사업 등 교육경비 지원에도 44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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