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기 신도시 ‘교통이 편리한 복합자족 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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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1-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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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교산지구, 과천 과천지구 지방참여 비율(지분) 각각 35%, 45% 확정

3기 신도시 위치도[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교통이 편리한 복합 자족 도시’에 중점을 둔 ‘3기 신도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현재 운영중인 ‘3기 신도시 TF’를 시행자 뿐 아니라 기초지자체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실정을 보다 자세히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수도권주택공급정책으로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은 3기 신도시 등 24곳이며, 전체 주택 공급 물량 30만 호중 약 80%에 해당하는 24만 호에 달한다.
 

과천지구[사진=경기도 제공]


이 중 LH와 경기도시공사 공동 추진사업은 3곳(하남교산, 과천과천, 안산장상) 경기도시공사 단독 시행은 4곳(광명테크노, 용인플랫폼, 안양관양, 안양인덕원)이며, 기초지자체 지방공사 참여까지 고려 시 역대 주택공급정책에서 지방 참여 최고 수준이다.

도는 지방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년 3개월여 간 중앙 건의와 정책협의를 진행, 하남 교산지구와 과천 과천지구의 지방 참여 비율이 각각 35%와 45%로 최종 확정됐다.
 

하남 교산[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직주근접 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에 신산업’ 전략으로 신도시 발전방향을 선도하겠다는 것으로, 기관 간 주력할 수 있는 역할 분담안을 구체화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부문은 △미래 주택유형 도입 △공공중심 기업생태계 조성 △장기공공임대주택의 확대 및 역세권 중심 배치 △주요 철도 등 교통대책의 최적화 △복합적 모빌리티 교통수단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위한 친환경 충전인프라 조성 △지역내 재투자 통한 생활 SOC공급 등이다.
 

남양주 왕숙[사진=경기도 제공]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지구계획수립 및 보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에 대해 LH와 시행자 간 역할 구체화를 통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재무 여건 등을 감안한 기초자치단체 지방공사의 사업 참여도 순차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단독 사업 중 광명 학온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주거단지로 올 상반기 지구지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인 플랫폼지구는 경기도와 용인시·용인도시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해 GTX용인역과 함께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로 계획한다는 구상으로 연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할 계획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3기 신도시는 도민중심의 도시조성이 목표"라며 "자연과 기존 시가지가 공유하며, 세대간·계층간 공유할 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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