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한지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상가 3층에 마련된 아들의 전셋집에 홀로 살고 있는 한지일. 그는 "자식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방 한켠에 놓인 아들의 사진을 꺼내본다"며 "40년 동안 10년도 같이 못 살아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성인이 된 뒤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이 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지일은 미국으로 건너가 "나무 베는 일, 블라인드 청소, 화장품 회사 안 해본 일이 없다. 27가지의 직업을 거쳤다. 70,80년대 잘 나갔던 배우가, 사업도 잘 됐던 사람이 왜 바닥 인생을 사느냐고 흉볼까봐 겁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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