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기지창설치반대 비대위, 김현미 국회의원 사무실 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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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20-01-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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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손손 지켜온 우리의 삶의 터전 자연마을 파괴하는 행위는 당장 중단해야

[사진=주민비상대책위제공]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간다”

경기파주시 교하 연다산리 주민 100여명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13일 김현미 국토부장관 국회의원 사무실에 몰려가 집단시위를 벌였다.

GTX기지창설치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성걸) 회원들은 “GTX 기지창이 들어서게 되면 조상 대대로 이웃과 왕래하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생활해온 우리 삶의 터전이였던 마을은 둘로 쪼개져 옆 마을과 단절되고, 농지 한가운데 성토와 높은 건물이 생겨 이를 평생 보고 살게 되고, 이를 대대로 자손에게 물려주게 될 것인 만큼 국토부의 대책을 호소했다.

시민들은 고양시 김현미 국회의원 사무실앞에서 “GTX-A연다산동기지창 설치반대한다”,“지역주민무시한 국토부장관사퇴하라”, “친환경농지위에 기지창이 웬 말이냐!”, “삶의 터전 목술걸고 사수하자!!”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했다.

박성걸 위원장은 “ GTX 건설로 인한 생산유발효과가 약 7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조8,000억, 약 10만명의 고용 및 취업 유발효과 등, 역세권 분양가와 주변 집값 상승 효과 등 모든 이익효과는 도시권에서 가지고 가는데 잘 살아가고 있는 연다산리와 교하 주민들만 왜 그 부산물을 안고 살아야 하느냐”며 “연다산주민들고 교하동 주민들은 뜻을 같이 하여 내 고향을 지키고, 쾌적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끝까지 싸워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기지창설치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역주민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대책도 없이 주민을 무시하고 밀어 부치는 국토해양부 장관과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이날 △기지창 역을 설치해 줄 것, △기지창 주변의 절대농지를 풀어 줄 것, △지역발전기금 1천억원 지원할 것 등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 될 때까지 GTX-A노선 기지창 설치 반대를 위해 싸워 나 갈 것임을 천명했다.

비상대책위는 그동안 △GTX기지청 관련 윤후덕 국회의원 면담(19년 7.8),△차량기지 보상자 설명회(7.16),△GTX기지창설치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발족(7.23),△기지창 설치관련 자체 주민설명회(7.29),△국토부와 시행사에서 주관하는 주민설명회(9.3),△봉암리 철도기지창과 발전소 설치 지역 답사-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파악,△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무실앞 집회 등의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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