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엔 발라드죠···"발라드 거장들 속속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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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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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차분한 발라드를 들으며 겨울 감성을 느끼는 것이 대세. 이번 겨울에도 짙은 감성의 발라드 곡을 들고 컴백한 가수들이 줄을 이었다.

다비치, 이해리, 김재중, 옹성우, 정효빈, 윤하 등도 차분한 발라드곡으로 1월 중 컴백했거나 컴백을 준비중이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믿고 듣는 음원강자 '태연'이 올겨울 발라드 열풍을 책임지고 나섰다. 태연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Purpose’가 15일 6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Dear Me)’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타이틀 곡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Dear Me)’은 자신을 더욱 믿고 사랑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따뜻한 위로를 주는 발라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의 조화에 태연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음악 팬들의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헤어진 사랑의 아픈 마음을 월식에 비유한 가사와 풍금 소리로 시작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고 처절한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트립팝 장르의 ‘월식 (My Tragedy)’, 어쿠스틱 기타와 플루트의 섬세한 연주가 동화처럼 펼쳐져 태연의 감성 짙은 보컬에 더욱 젖게 만드는 발라드 곡 ‘너를 그리는 시간 (Drawing Our Moments)’ 등 신곡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지난 2019년 10월 발표한 정규 2집 ‘Purpose’의 타이틀 곡 ‘불티 (Spark)’를 비롯한 수록곡 12곡까지 총 15개 트랙이 수록되어, 태연의 깊은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재중도 14일 새 미니앨범 ‘애요’를 발표했다. 2016년 발매한 '녹스'(NO.X) 이후 약 4년 만의 신보다.

김재중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애요’는 사랑 애, 노래 요 ‘사랑을 부르다’라는 의미로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까지 다양한 감정이 담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발라드 위주의 네 트랙을 담아냈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발매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Flawless Love’와 커버 앨범 ‘Love Covers’를 통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1위, 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등을 석권하며 8개 도시에서 개최된 총 16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어 일본에서 개최된 TBS ‘레코드대상’에서 커버 앨범 ‘Love Covers’로 기획상을 수상해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김재중은 이달 18∼19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아시아 투어에 들어간다.

[사진=미스틱스토리]


가수 박재정도 새해 첫날 신곡 '가벼운 결심'을 발표했다.

'가벼운 결심'은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가수 겸 작곡가 이영훈이 작사, 작곡했다.

스스로 변화를 결심하는 과정을 덤덤히 써 내려간 가사에 박재정의 진중한 보컬이 더해진 밀도 높은 발라드다. 이 곡은 지난 25일에 열린 단독 콘서트 'DREAMING(드리밍)'에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준 바 있다. 그때의 여운과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음원을 깜짝 발매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박재정은 지난 7월 미니앨범 '노랫말'로 다채로운 발라드 감성을 보여주는 등 차세대 발라드 가수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19일에는 겨울 시즌송 '눈'을 발표해 따뜻한 감성을 선물한 바 있다. 

[사진= QUAN 엔터테인먼트]


가수 별도 정통 발라드로 돌아왔다.

별이 참여한 015B(공일오비)’의 New Edition(뉴에디션) 시리즈의 신곡 ‘스물둘’이 15일 발표됐다. 아름다웠던 청춘의 사랑과 이별 후의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이다. 015B는 1988년 당시 유행했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 등과 같은 한국 정통 가요들의 영향을 받아 작업했다.

노래는 우리 모두가 경험해봤을 풋풋한 청춘의 나이인 ‘스물둘’을 주제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별’이 현재 준비 중인 신보 앨범을 위해 ‘015B(공일오비)’와 곡 작업을 하던 중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별은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를 통해 세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싱글 앨범 참여와 함께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사진= 제이지스타 제공]


또한 ‘미스트롯’ 출신 김희진이 애절한 트로트풍 발라드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희진은 출연자 중 마지막으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차마’는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사랑의 언약인 반지 하나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트로트풍 발라드 곡이다. 김희진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후렴구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애절한 감정이 극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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