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은 이날 서명식 이후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2단계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역 합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정확히 해낸 결과"라며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싸운 적절한 예시"라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무역정책 중 하나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대해선 "이번 주가 끝나기 전 미국 상원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무역 합의를 승인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무역전쟁의 '휴전'을 공식화했다. 미국이 지난 2018년 7월 중국산 제품에 '관세장벽'을 세우면서 무역전쟁을 본격화한 지 약 18개월 만이다.
다만 민감한 현안들은 줄줄이 2차 무역협상으로 미뤄진 데다, 1단계 합의의 약속 이행 여부에 따라 언제든 분쟁이 재발할 소지도 다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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