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는 15일 미르방에서 공개된 '분노주의, 소속사 횡포가 이정도일줄이야' 영상을 통해 "스캔들 때문에 회사에 오해를 받았던 적이 있다"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큰 일 난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영화관에 갔다. 근데 누군가가 소속사에 '남자와 갔다'고 제보했다. 그래서 소속사 관계자들이 영화관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까 모든 입구마다 매니저를 배치해놨더라. 스타일리스트 언니는 겁에 질려 이미 도망간 뒤였다"며 "매니저가 날 잡자마자 휴대전화를 빼앗더니 통화내역을 살펴봤다. 영화관에 전화해 티켓을 몇장 끊었는지도 확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일을 열심히 했는데, (흥행이) 잘 안 되면 출연료도 안 줬다"며 "모두 다 그랬던 것은 아니고 제 소속사가 유독 심했다. 하지만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미르도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이런 대우를 받지 않는다"면서 현재 소속사들은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