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세대(5G) 이동통신시스템 정비과정에서 중국의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인도의 2035년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278억 달러(약 3조 600억 엔) 하락할 전망이다. PTI통신이 19일 이같이 전했다.
화웨이의 의뢰를 받아 영국연구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이 추산했다. 화웨이 배제로 인도 GDP가 하락하는 이유는 5G 통신망 정비 비용이 늘어나, 도입이 늦어지기 때문.
옥스포트 이코노믹은 GDP 하락폭에 대해, 통신망이 통신속도 향상에만 사용될 경우 47억 달러, 사물인터넷(IoT) 관련 인프라에도 사용될 경우는 155억 달러, 무인자동차와 같은 수송 및 보건의료, 에너지 분야에도 사용될 경우는 2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화웨이 기기에 대해 미국과 호주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자국 5G 통신망 정비과정에서 배제할 방침. 인도는 5G 시범 서비스 과정에는 화웨이 참가를 용인하는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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