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가입자 93% 무제한 요금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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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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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저렴한 요금 강점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알뜰폰(MVNO, 가상통신망) 서비스 'Liiv M(이하 리브엠)' 출시 두 달간 전체 가입자의 93%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브엠은 KB국민은행이 선보인 이동통신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5G 요금제를 제공한다.

출시 두 달 동안의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브엠 가입자의 93%가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 △월 4만4000원의 5G 라이트 요금제 △월 6만6000원의 5G 스페셜 요금제 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브엠은 오는 2월 29일까지 가입 시 12개월 동안 LTE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급여·연금·관리비 등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거나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LTE 및 5G 무제한 요금제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리브엠 고객의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접속률은 LG유플러스 일반 고객보다 약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덕분이다. 리브엠은 유심(USIM) 내에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해 휴대폰을 교체해도 사용 중인 유심칩을 이용하면 공인인증서 추가 발급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리브엠은 LG유플러스의 선도적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금융거래의 편의성, 파격적 금융결합 혜택 등 KB국민은행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알뜰폰 시장 규모 확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리브엠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유무선 결합 할인 등 실질적 통신 혜택으로 MVNO 시장 주도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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