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4억5200만 달러로 통계작성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6.2%포인트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전복, 오리털, 미역, 톳, 유자차, 분유, 배, 음료, 파프리카다.
최대 수출품인 김은 1억16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1%포인트 늘었고 미역은 2100만 달러로 20.4%포인트, 톳은 2000만 달러로 13.6%포인트, 분유는 1200만 달러로 63.2%포인트가 증가했다.
수출국은 주로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이다.
이들 5개국 수출액은 3억6800만 달러로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81.4%를 차지했다.
일본이 가장 많은 1억5000만 달러, 다음이 미국 7800만 달러,이어 중국 대만 베트남 순이다.
중국이 1년 전보다 40% 늘었고 베트남은 22% 늘었다.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유망시장에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올해 전라남도 수출목표는 5억5000만 달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