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복합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그룹과 함께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르마니 브랜드의 레스토랑을 서부 뭄바이에 오픈한다고 한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판)가 지난달 31일 이같이 전했다.
RIL는 뭄바이의 금융가 밴드라 컬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BKC)에 대형 복합 시설 '지오 월드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아르마니의 레스토랑은 이 복합시설의 일부인 고급 쇼핑몰 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쇼핑몰 오픈은 2021년이 될 전망이다.
아르마니는 1998년 파리에 레스토랑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밀라노, 뉴욕, 도쿄(東京), 뮌헨 등에 20호점을 운영중이다. BKC에 개점이 실현되면, 인도 1호점이 된다.
RIL은 이번 보도에 대해, "아르마니 브랜드에 대해 당사가 코멘트할 권한이 없다"고 했으며, 아르마니 홍보관계자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RIL은 아르마니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 내에 아르마니의 3개 브랜드(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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