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고지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부득이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그동안 10월·11월에 열렸으나 영화제 이후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2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한 바 있다. 이에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한 영화들을 심사해 지난달 본선 진출작 후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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